[𝐏𝐡𝐨𝐧𝐞 𝐯𝐞𝐫.] 종훈지은 𝟐𝟏𝟎𝟔𝟐𝟖 트위터 조각썰

📺 𝐋𝐚𝐰 𝐒𝐜𝐡𝐨𝐨𝐥

(로스쿨)

 

#종훈지은 #사랑의_종지부

 

#𝟏. 

내가 교수님네

강아지예요?

(𝟐𝟏𝟎𝟔𝟐𝟖)

 

 

: 이거 그 듦주랑 자고 나서 그만

아침 수업 늦어서 간 양교수가

원래는 머리셋팅 하고오는데

차분하게 내려져 있길래

로스쿨즈가 물어보는 거.

 

"교수님, 오늘은

머리 안 올리셨네요?"

 

"아, 우리 집에 강아지가 있네.

아침에 정신이 없어

준비할 시간이 없었군."

 

그럼 그냥 다들 아 그렇구나

이러려는데 마침 로스쿨 로비

지나가던 듦주가 그거 듣곤

종훈한테 와서 교수님 잠깐만요.

이러더니 귓가에 대고 속삭여.

 

"내가 교수님네 강아지예요?"

 

종훈 눈 끔뻑해 보이더니

듦주 얼굴 보고는

 

"정답이야.

수업 들어가야해서 이만 가지."

 

하고 자연스레 빠져나가는 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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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𝟐. 

휴대폰 거치대.

(𝟐𝟏𝟎𝟔𝟐𝟖)

 

: 종훈은 자기 방에서 논문 보고

지은은 그 옆에서 폰하고 있는데

순간 손에 힘풀려서

폰 얼굴에 떨궜으면...?

아야! 이러니까 종훈이 순간

옆으로 돌아보는데 지은이

자기 코 잡고 버둥거리고 있고

침대 밑에 휴대폰 떨어져 있어서

상황파악 되곤 피식 하는 양교수.

 

"그, 아야... 자기,

밑에 있는 휴대폰 좀요.

흐, 아프다."

 

"꽤 아파보이는데,

조심하지 그랬나."

 

"그게, 저도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여기 아프니까

호오 해봐요. 어서."

 

종훈이 자리에서 일어나선

지은이 옆으로 순간 훅 다가와서

콧대에 호오 하고 해주더니

살짝 입 맞춰.

 

"원래 연하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건가,

나쁘진않아.

다만 또 그러면 당신

콧대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으니

신경 좀 쓰지."

 

"알았어요,

갑자기 그렇게 뽀뽀하니까.

당황스럽네,

좋으니까 한 번 더요."

 

"이제 괜찮아진 것 같은데."

 

"아니야,

아직 엄청 아프니까

한 번 더요."

 

그럼 못 이기겠다는 듯

짧게 또 쪽 해주고

다시 논문 보러

자기 자리 가서 앉는 종훈.

그뒤론 종훈이 방에

휴대폰 거치대가 생겼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