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𝐡𝐨𝐧𝐞 𝐯𝐞𝐫.] 종훈지은 아지트에 찾아온 듦주 썰 (𝟐𝟏𝟎𝟕𝟎𝟑)

📺 𝐋𝐚𝐰 𝐒𝐜𝐡𝐨𝐨𝐥

(로스쿨)

 

#종훈지은 #사랑의_종지부

 

 

: 날 더운데 공부하는

로스쿨즈한테

아이스크림 사들고가는 듦주.

아지트에 찾아가서

똑똑하더니

 

"다들 열심히시네.

이거라도 먹고 해요."

 

이러고 싱긋 웃어 보이면

복기가 지은 보고

 

"와, 머임.

아이스크림이에요?

잘 먹을게요!"

 

이러고 다들 하나씩 집어가.

저기 뒤에 앉아있는

종훈한테 지은이 다가가서

 

"교수님도 하나 고르세요!"

 

"난 괜찮으니까,

자네도 어서 하나 챙기지."

 

이러면 그제야

자기가 먹고 싶은 것 골라서

뇸하고 먹는 듦주.

다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쉬는 시간 가지는데

 

지은이 전화 와서 마침

아이스크림 다 먹기도 했고

전화 받고 오겠다고 나왔다가

들어오려는데 화장실 간다고

먼저 나갔던 종훈이랑 마주치는 거.

 

그럼 방긋 웃어 보이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종훈이 자연스레 팔목 잡더니

근처 비상구 계단으로 데려가서

허리 감싸 안고 키갈하는 거.

 

그냥 뽀뽀도 아니고

혀 얽고 서로 숨 나누다가

듦주 숨 차보이니까 그제야

힘 서서히 푸는 종훈.

그럼 듦주 쑥스러워서

고개 못 들고 으음,

그. 학교인데 괜찮냐며

횡설수설 물어보면 종훈이

 

"그러게 말이야,

아이스크림을 꽤 맛있게 먹더군.

안 먹겠다고 했지만

맛보는 방법은 다양하니까."

 

이러고 듦주 입술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쓸더니

느릿하게 눈 마주치는 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