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𝐏𝐡𝐨𝐧𝐞 𝐯𝐞𝐫.] 윤기지은 조각썰 모음 𝟏탄 (𝟐𝟎𝟎𝟒𝟐𝟗 ~ 𝟐𝟎𝟎𝟓𝟏𝟐)

📺 𝐓𝐡𝐞 𝐖𝐨𝐫𝐥𝐝 𝐨𝐟 𝐭𝐡𝐞 𝐌𝐚𝐫𝐫𝐢𝐞𝐝

(부부의 세계)

 

#윤기지은

 

#𝟏. 

서로가 생각나는 날엔.

(𝟐𝟎𝟎𝟒𝟐𝟗)

 

 

: 윤기는 커피 많이 마시고 

지은이는 버블티나 밀크티 많이 마시니까 

서로가 생각나고 보고 싶을 땐 

반대로 바꿔서 마시면 좋겠다. 

머그잔에다가 맨날 커피 뽑아마시던 사람이 

탁자에 버블티 뽑아온 거 있으면 

선우도 놀러 왔다가 좀 의아해서 물어볼 듯.

 

"의외네요, 김선생님이 커피도 마시지 않고."

 

 "아, 한 번 마셔보고 싶어서요. 

생각보다 꽤 맛있기도 하고."

 

"그거 지은이가 잘 마시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 윤기는 고개 끄덕이면서

 

 "네, 오늘따라 많이 보고 싶어서요." 

 

 이러면 선우가 곧 퇴근 시간이니까 힘내라면서 

싱긋 웃어 보이고 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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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𝟐. 

드림캐에게_어울리는_디저트는_

푸딩_케이크_젤리_쿠키_중_무엇인가 

(𝟐𝟎𝟎𝟒𝟑𝟎)

 

 

: 지은이 좀 기분 안좋은 것 같으면 

윤기가 근처 디저트 가게에서 

당근 케이크랑 달달한 음료수 사 오면 좋겠네.

 

 "지은아, 나 왔어요."

 

 "응? 윤기쌤... 지금 바쁜 거 아니에요?"

 

 "잠시 시간 내서 얼굴 보려고 왔지. 

밥은 먹었을 것 같아서, 이거 사 왔는데."

 

 "흐어엉, 마침 너무 먹고 싶었어요."

 

 "다행이네, 이거 먹고 오늘도 힘내요." 

 

"헤헤, 그럴게요."

 

  "응, 퇴근하고 연락해요. 내가 데리러 갈게."

 

 먹기 전에 인증샷 보내는 지은이랑 

사진 보면서 흐뭇하게 웃으며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는 윤기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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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𝟑. 

드림주가_드림캐에게

_키스해도되냐고_물어보면

(𝟐𝟎𝟎𝟓𝟎𝟐)

 

: 사귀고 나서 초창기에 

지은이한테 뽀뽀는 많이 해줬지만 

키스는 한 번도 안 한 상태인 거면 

지은이 뭔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언제 한 번 병원 찾아와서 

옆에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데 

머릿 속에선 이걸 말해야 하나 고민해. 

 

그때 윤기가 

 

"무슨 고민 있어요? 

지금 딱 할 말 있는 표정인데, 

어서 말해봐요."

 

라고 말하겠지 

그럼 지은이는 망설이다가 

 

"...쌤, 저 키스해도 되요?"

 

 라고 물어보면 

윤기가 듣고 눈동자 굴리더니 

입 꾹꾹하고 웃으면서 여기서? 

이러면 지은이 괜히 쑥스러워서

 아아, 안되면 말고요...

 

그러면 먹던 커피 내려놓곤 

 

"싫다고 안 했는데."

 

 하고 자기 책상에 걸터앉은 

지은이 허리 당겨선 그대로 입 맞출 듯, 

혀도 얽고 하다가 입술 핥아주곤 마무리하면 

지은이 얼굴 빨개 져서 

왜 여태동안 한 번도 안 해줬냐면 

 

"그야, 허락해줄 때까지 기다렸죠.

 왜요, 내가 싫어할까 봐 걱정했어요?"

 

라고 하는 앙큼폭스 김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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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𝟒. 

드림주가_가장_좋아하는_

드림캐의_성격_표정_장점_습관_말

 (𝟐𝟎𝟎𝟓𝟏𝟎)

 

 

: 윤기 입꾹꾹거리는 걸 

지은이가 진짜 귀여워할 듯. 

그런데 이런 웃음도 

지은이 하는 행동이 좋아서 웃는 건데 

그냥 헤헤 하면서 윤기 볼 꾹꾹 눌렀으면 좋겠다.

  

"뭐해, 지은아?"

 

 "윤기쌤 볼 꾹꾹이! 

완전 귀엽잖아요." 

 

그럼 윤기는 

자기 손에 지은이 얼굴 담고 웃으면서 

 

"나도 이렇게 하고싶은데."

 

 이러고 서로 헤실헤실 웃으면서 

달달한 연애하기루. 

그러다가 자기 쪽으로 

지은이 당겨선 윤기는 앉아있고 

지은이는 서있는 상태에서 폭 안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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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𝟓.

드림캐가_플러팅을_했을때_

드림주의_반응

(𝟐𝟎𝟎𝟓𝟏𝟐)

 

 

: 윤기는 뭔가 댕댕이 같은 얼굴로 

플러팅 잘 할 것같은데 

역시 드림주 한정이어야함. 

 

"우리 집에서 자고갈래요?"

 

 이러면 지은이 눈땡그래져선 

진짜 콱 그냥 잠만 자버린다고 하면 

 

"지은이 하고싶은대로 해. 

내가 가만둔다고는 안했지만."

 

하고 여유로운 노련미 보여주기.